들어가며
고구마 수확 시기는 모종을 심은 지 110일에서 120일이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상순 사이가 가장 적절한 때입니다.
고구마를 섭취할 때 장내 가스가 배출되는 주요 원인은 고구마에 함유된 라피노스와 스타키오스 같은 복합 올리고당 및 식이섬유가 사람의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수소가 대량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가스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고구마를 껍질째 섭취하거나 펙틴 분해와 소화를 도와주는 사과, 동치미와 같은 식품을 함께 곁들여 먹는 방법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고구마 수확 시기 알맞은 적기 확인하는 기준
고구마를 수확하는 적절한 시기를 정확히 결정하기 위해서는 품종별 재배 기간과 지역별 기상 환경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첫째, 고구마 모종을 밭에 심은 후 약 110일에서 120일이 지난 시점이 알맞은 수확 기한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생종이나 밤고구마는 100일에서 110일 사이에도 수확이 가능하지만, 호박고구마나 꿀고구마는 120일 이상 충분히 성장시켜야 전분 축적이 원활해지고 단맛이 깊어집니다.
둘째, 가을철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 작업을 모두 끝마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리 포인트입니다.
고구마는 지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기 시작하며, 한번 냉해를 받은 고구마는 세포가 파괴되어 쉽게 썩고 저장 기간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9월 중순부터 10월 상순 사이, 서리가 오기 전 따뜻하고 햇살이 좋은 날씨에 밭에서 캐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셋째, 토양의 습도 상태를 확인하여 최근 3일 이상 비가 오지 않고 해가 밝게 든 건조한 날에 수확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흙이 수분을 많이 머금은 상태에서 수확을 진행하면 고구마 표면에 습한 흙이 다량 묻어나고 수분 배출이 어려워져 부패가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토양이 적당히 건조할 때 껍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캐내어 그늘에서 수분을 말리면 장기 보관에 매우 유리해집니다.
고구마 섭취 후 복부 가스가 발생하는 이유
고구마를 먹고 난 이후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배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체 내 대장 미생물의 자율적인 생리 반응 현상 때문입니다.
첫째, 고구마 속에는 라피노스와 스타키오스로 대표되는 삼당류 및 사당류 형태의 복합 올리고당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 올리고당류 구조는 위와 소장에서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분비되지 않아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대장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둘째, 대장에 도달한 복합 올리고당 성분은 장내 상주하는 미생물 및 유익균에 의해 적극적인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장내 미생물이 올리고당을 영양원으로 소비하고 분해하는 생화학적 발효 과정에서 수소,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기체 부산물이 다량으로 형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기체가 대장 내부에 모이면서 장벽을 자극하고 트림이나 방귀 형태의 가스 배출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도 장 운동을 급격하게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장 속에 체류하고 있던 기체와 소화물이 빠르게 이동하여 복부 팽만감과 소화 반응을 독자가 더욱 강하게 체감하게 만듭니다.
고구마 먹을 때 가스 배출 줄이는 방법
고구마의 뛰어난 영양 성분을 섭취하면서 소화 부담과 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실전 섭취 방법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고구마를 깨끗이 세척한 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껍질째 함께 섭취하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고구마 껍질 바로 밑에는 알라핀이라는 특수 성분이 존재하여 장내 장벽을 보호하고 가스 생성을 억제하는 뛰어난 효능을 발휘합니다.
알라핀 성분은 장 내부의 수분 함량을 조절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 가스가 장 안에서 팽창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둘째, 사과나 동치미와 같이 유기산과 천연 효소가 풍부한 식품을 고구마와 함께 조합하여 먹는 것입니다.
사과의 껍질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은 장내 발효를 안정시키고 가스가 차는 현상을 완화해 주며, 동치미에 들어있는 젖산균과 무 즙은 소화액 분비를 원활하게 돕습니다.
동치미 즙에 포함된 천연 효소들은 대장으로 넘어가는 고구마 성분의 소화 흡수를 도와 속을 편안하고 매끄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셋째, 고구마를 조리할 때 높은 온도에서 충분히 시간을 들여 삶거나 찌는 가열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소화에 유리합니다.
장시간 은근하게 익히는 가열 과정을 거치면 고구마 속 올리고당의 화학 구조가 일부 파괴되어 인체가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전환됩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운 군고구마보다는 찜기를 이용해 수분을 유지하며 푹 찐 고구마가 장내 가스 발생을 줄이는 데 더욱 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 수확 시기는 모종 심기 후 110일에서 120일 사이, 9월 중순에서 10월 상순 첫서리가 내리기 전으로 정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고구마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는 습관을 들이고 사과나 동치미를 같이 섭취하여 속 편하게 건강한 고구마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