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뒤 돌아선 국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6,830선 턱걸이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늘어나며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30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6,830선에 턱걸이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분기말을 맞아 주요 매매 주체들의 물량 정리 욕구가 커진 점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들어오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중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상승으로 장을 마치며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대형 실적 이벤트 경계감 가중

이번 주가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국내 증시 마감까지 지속해서 악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도 증시 발목을 잡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주요 기업의 실적 결과와 사업 전망에 따라 증시 향방이 갈릴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주요 변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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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커지자 안정적인 지수연동예금으로 뭉칫돈 이동

주식 시장이 널뛰기장세를 이어가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자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 흐름도 거세지고 있다. 리스크가 커진 증시에서 빠져나와 비교적 안전한 금융 상품으로 자금을 옮기는 피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이려는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수 변동과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지수연동예금 등 안전성을 높인 상품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을 방어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당분간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이러한 자금 쏠림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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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TN · 2026년 9월 30일
  2. 연합뉴스TV · 2026년 9월 30일
  3. 매일경제 마켓 · 2026년 9월 30일
  4. 연합인포맥스 · 2026년 9월 30일
  5. MBC 뉴스 · 2026년 9월 30일
  6. Chosunbiz · 2026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