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녀온 '돌격대장', 첫날부터 몰아치기 본색

미국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돌격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을 향한 가벼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황유민은 대회 1라운드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티샷을 앞세워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와 단 1타 차에 불과해 남은 대회 기간 치열한 선두 경쟁을

황유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위기 상황마다 쇼트게임으로 버텼다며 첫날 경기 양상을 돌아봤다. 과감한 공격적 플레이 속에서도 정교한 숏게임 감각을 유지한 것이 타수를 잃지 않고 상위권을 지킨 결정적 요인이 됐다. 미국 무대 경험을 마친 뒤 곧바로 치른 국내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

2연속·3연속 버디 폭발, 선두권 위엄 드러내

이날 황유민의 플레이는 연속 버디 행진이 결정적이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연속 버디와 3연속 버디를 잇따라 낚아채며 빠르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린 위에서 연이어 안정적인 버디 파트를 성공시키며 대회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화끈한 공격 골프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거침없는 스타일로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티샷부터 그린까지 이어진 적극적인 라인 공략은 상대 선수들을 압박하기에 충분했다. 미국에서의 경험이 한층 더 과감하고 세련된 경기 운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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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기권 속 박보겸 홀인원 등 코트 위 격전

이번 대회 첫날은 황유민의 활약 외에도 다양한 이슈가 몰렸다. 대회 시작 전 주요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박현경이 출전을 철회하면서 대진표에 변화가 생겼다. 강력한 라이벌의 부재 속에 치러진 1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초반부터 치열한 타수 싸움을 벌였다.

반면 지난주 대회 우승자인 박보겸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주요 선수들의 출전 철회와 정교한 홀인원이 교차하는 다채로운 장면 속에서, 선두와 1타 차로 맞선 황유민이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돌격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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