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세력 확장, 제25호 태풍 '두쥐안' 발달 초읽기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15도까지 크게 벌어지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먼 남쪽 해상에서는 심상치 않은 대기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제25호 태풍 '두쥐안'의 발생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주변국 기상 당국이 태풍의 발달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

현재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덥고 습한 해상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흡수하며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어 곧 정식 태풍으로 명명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초가을에 발생하는 태풍은 여름내 뜨겁게 달궈진 바다의 높은 해수면 온도를 원동력 삼아 매우 강한 세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감시와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한반도 상륙 여부에 쏠린 눈

이번 태풍의 북상 소식이 유독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한 해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귀성길과 귀경길 대이동이 집중되는 민감한 시기에 태풍이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할 경우, 해상 여객선과 항공편의 대규모 결항 사태는 물론 거센 비바람으로 인한 빗길 교통사고 등

현재로서는 두쥐안의 최종 이동 경로를 확정 짓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변수이자 당면한 과제다. 아직 태풍으로 완전히 발달하기 전인 초기 단계인 만큼 한반도로 직접 북상할지, 아니면 이웃한 일본이나 중국 해안 쪽으로 방향을 틀지 단정하기는 이르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과 확장 정도, 그리고 주변 기압계의 유동적인 배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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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농가 비상, 유동적인 진로에 철저한 선제 대비 필수

무엇보다 가을 태풍은 1년 동안 땀 흘려 가꾼 수확을 코앞에 둔 농가에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출하를 앞둔 과수가 떨어지거나 다 자란 벼가 쓰러지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농업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상륙 가능성을 열어두고 농작물과 시설

기상 전문가들은 열대저압부에서 막 태풍으로 전환되는 초기 시점에는 경로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진로 예측에 기대어 섣불리 안심하거나 반대로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기상청이 발표하는 실시간 태풍 특보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며 만일의 비상사태에 침착하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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