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엘리제궁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과 호르무즈 공조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안보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정상회담에서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조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특히 양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지키는 일은 양국 경제 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로 꼽힌다. 양국은 해상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제 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전통적 우호 관계를 넘어 글로벌 안보 이슈에서도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과 경제 네트워크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파리 현지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양국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첨단 산업과 에너지,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 정상급 교류와 맞물려 진행된 이번 경제 행사는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과 프랑스는 그동안 항공우주, 원전, 미래 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의 신산업 분야 투자와 기술 협력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차원의 네트워크 강화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양국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공식 환영식과 유럽 대륙 외교 지평 확장

프랑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파리 공식 환영식을 열고 국빈급 격식에 준하는 정중한 예우로 맞이했다.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양국 정상의 만남은 한층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으며 양국의 오랜 외교적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양국 정상은 다자 외교 무대에서도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유럽 연합의 핵심 주도국인 프랑스와의 연대 강화는 한국 외교의 지평을 유럽 대륙 전체로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이번 한-프랑스 정상회담의 성과가 향후 양국 관계의 실질적인 결실로 구체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국은 회담 결과물을 토대로 각 분야별 후속 실무 협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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