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돌발홍수에 약 15명 실종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돌발홍수가 발생해 약 15명이 실종 또는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브라이트앤젤 크리크와 팬텀 랜치 일대에서 대피와 수색 작업을 이어가며 해당 지역에 있었던 등산객과 야영객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1])
홍수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브라이트앤젤 캐니언 일대에서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과 토사, 바위 등으로 시설물이 크게 훼손됐고, 브라이트앤젤 크리크를 가로지르던 보행교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최소 62명을 공중 대피시켰다. ([CBS News][2])
팬텀 랜치·노스카이밥 트레일 폐쇄
피해가 집중된 팬텀 랜치와 브라이트앤젤 캠프장, 노스카이밥 트레일 등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폐쇄됐다. 콜로라도강으로도 대형 암석과 금속 구조물 등 잔해가 유입되면서 일부 구간의 강 운항도 중단됐다. 재개방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he Washington Post][3])
이번 사고로 실종자 규모는 계속 변할 가능성이 있다. 초기에는 20명 이상이 실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후 구조된 사람들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약 15명 수준으로 수정됐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브라이트앤젤 크리크 회랑과 노스카이밥 트레일, 팬텀 랜치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https://www.walb.com][4])
추가 폭우 예보에 수색과 안전조치 변수
현지 기상 당국은 그랜드캐니언 일대에 추가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협곡은 지형 특성상 짧은 시간에 내린 강한 비가 좁은 계곡과 하천으로 빠르게 몰릴 수 있어 돌발홍수와 토사 유출 위험이 커진다. 당국은 폐쇄 구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CBS News][2])
수색 당국은 대피 작업과 함께 실종자 파악을 이어가고 있지만, 협곡 내부의 지형과 통신 여건 때문에 상황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재까지 대피 과정에서 확인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추가 비가 내릴 경우 수색과 접근 통제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ABC News][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