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트럼프 후광에도 미시간 경선서 고배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아미르 하산이 미시간 공화당 하원 예비선거에서 토머스 스미스에게 밀려 낙선했다. 하산은 미시간 중부 지역구에서 공화당 후보 자리를 노렸지만 본선행을 이루지 못했다. 트럼프의 후원이 실제 지역구 경선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미스는 경선에서 후보직을 내려놓은 상태였는데도 하산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사퇴한 후보가 트럼프 지지를 받은 경쟁자를 앞선 만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결과로 경선 승리자와 실제 본선 후보가 일치할지는 별도 쟁점이 됐다.
사퇴한 스미스가 앞선 이유는 아직 불분명
스미스의 사퇴 이유와 그의 이름으로 집계된 표가 이후 어떻게 처리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미국 예비선거에서는 후보가 사퇴한 뒤에도 투표용지에 이름이 남는 경우가 있어, 경선 결과 뒤 본선 후보 지명 절차가 별도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지지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투표 결과를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번 결과는 전국 정치인의 후원이 지역구 유권자의 선택과 항상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드러냈다.
맥도널드 리벳과의 본선 구도에 변수
이번 경선은 맥도널드 리벳과 맞붙을 공화당 후보를 가리는 선거였다. 하산이 탈락하면서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본선에서 맥도널드 리벳과 맞붙는 구도는 성사되지 않게 됐다. 스미스의 승리가 본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남은 쟁점이다.
하산의 패배는 분명하지만, 스미스의 사퇴가 본선 후보 확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공식 발표가 필요하다. 미시간 공화당이 후보 공백을 어떤 절차로 처리할지가 맥도널드 리벳과의 본선 구도를 결정할 변수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