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탄산음료, 매출 반등 시험대

스타벅스가 매출 반등을 겨냥해 탄산음료를 새로운 승부수로 꺼내 들었다. 커피 중심 브랜드가 청량감 있는 음료로 소비 장면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가벼운 음료를 찾는 수요를 끌어안을지가 관심사다.

일본에서 포착된 관련 흐름은 스타벅스가 메뉴와 매장 운영을 동시에 조정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탄산음료의 구체적인 제품 구성과 일본 판매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커피 외 선택지를 키우려는 방향은 분명하다.

신요코하마 승강장과 긴자 티바나의 확장

일본에서는 신칸센을 타고 내리는 순간까지 스타벅스 경험을 이어가는 매장 운영이 눈에 띈다. JR 신요코하마역 신칸센 하행 승강장의 매장은 서비스 확대에 나섰고, 이동 중 음료를 구매하려는 여행객과 역사 이용객의 접점을 넓혔다.

긴자 마로니에 거리의 ‘스타벅스 티바나 스토어’는 일본 스타벅스 2000호점으로 소개되며 커피 매장과 다른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티와 음료를 앞세운 매장 확대는 브랜드가 커피 이외의 취향과 방문 목적까지 끌어안으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커피 밖 소비자를 잡을 수 있을까

메뉴 변화는 매장 수 확대와 결합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탄산음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소비자나 더운 날 가벼운 음료를 찾는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지만, 기존 스타벅스의 맛과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지킬지는 과제로 남는다.

일본 소비자에게 이번 움직임은 익숙한 커피 체인에서 여행 동선형 매장과 차 전문 매장까지 선택지가 넓어지는 신호다. 다만 탄산음료가 일시적 관심을 넘어 매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으며, 신메뉴 반응과 서비스 확대의 지속성이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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