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경기 여주시 소양천에서 발견된 국제멸종위기종 1급 샴악어의 30대 소유주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일광욕을 시키던 중 사라졌다는 해명과 함께 불법 사육 및 관리 소홀에 대한 법적 처벌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주 소양천 샴악어 발견과 사건 경위
지난 7월 18일 오전 11시 27분쯤 경기 여주시 창동 소양천변에서 애완용으로 보이는 동물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포획한 동물은 길이 약 50cm 크기의 국제멸종위기종 1급 샴악어로 확인되었습니다.
주민의 신속한 제보와 당국의 공조 대응으로 하천 유역에서의 안전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30대 소유주 검거와 불법 사육 정황
여주경찰서는 수사 착수 8일 만인 7월 27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파충류 거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약 120만 원을 주고 해당 샴악어를 구입해 사육해 온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마당에서 일광욕을 시키던 중 잠시 눈을 소홀히 한 사이에 사라졌다고 진술하며 유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추가 압수물 및 향후 수사 확대 방향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국제멸종위기종 2급이자 생태계 교란 우려 외래종인 악어거북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당국은 샴악어와 악어거북이 어떤 경로로 유통되었는지 정확한 판매책과 불법 거래망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야생동물 사육 및 관리 소홀은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제멸종위기종의 개인 사육은 엄격한 법적 허가와 기준이 요구되며, 관리 소홀로 인한 이탈은 심각한 생태계 위협을 초래합니다.
이번 여주 샴악어 사건을 계기로 미등록 희귀 파충류의 불법 거래와 사육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요구됩니다.
